
설치가 필요하다는 건 모두 공감하지만, 설득은 쉽지 않다아파트나 오피스텔 입주민 사이에서 공유 냉동창고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.특히 냉동식품 소비가 늘고, 1~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기존 냉동실만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.하지만 문제는 “필요성”을 느끼는 것과 “실제로 설치하는 것” 사이에 큰 간극이 있다는 점입니다.몇 달 전 우리 단지 입주민 카페에는 한 사용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.“냉동실이 너무 부족해서 장을 보기가 두렵습니다. 혹시 공유 냉동창고 설치 요청해볼까요?”처음에는 몇 개의 댓글만 달렸지만, 하루 이틀이 지나자 공감과 동의의 댓글이 수십 개로 늘어났습니다.“육류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요.” “냉동실 부족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요...